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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모바일 애드 온에어 선봬 LTE로 고화질 영상광고 전달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으로 고화질의 영상광고를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 온 에어(AD On-Air)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 스마트폰ㆍ태블릿PC용 광고는 문자메시지나 배너광고, 검색 광고 등이 주류였다. 하지만 애드 온 에어를 이용하면 고화질 영상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 3세대(3G) 통신망보다 5배 빠른 LTE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끊김 없이 광고를 전송할 수 있다.

특히 HD영상통화 기능을 활용한 신개념 광고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기업의 전화번호로 영상통화를 걸면 고화질 영상광고가 재생되는 식이다. 이밖에 복수의 소비자들에게 영상광고와 쿠폰을 보내는 푸시(Push) 광고, 영상을 통한 상품 만족도 조사 등도 가능하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7월 애드 온 에어를 활용해 사전에 광고 수신을 동의한 1만 명에게 하나SK카드의 광고를 발송한 결과 광고수신율이 39.8%에 달하는 등 광고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고 수신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모바일웹에 접속할 필요가 없으며, 광고영상을 시청할 때는 데이터ㆍ영상통화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SK텔레콤은 금융ㆍ유통ㆍ방송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애드 온 에어 이용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 관련 기술 수출을 위해 미국ㆍ중국ㆍ일본ㆍ네덜란드ㆍ태국 등 전세계 7개 통신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은 올해 191억 달러에 이어 2015년에는 241억 달러(약 2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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