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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주앙女오픈대회 개막

국내·외 한국女골퍼들 총출동국내 골프대회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올 시즌 첫 대회인 제1회 마주앙여자오픈골프대회가 29일 개막돼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두산이 올해 창설한 이 대회는 총상금 1억5,000만원(우승상금 2,700만원)이 걸려있으며, 정일미, 서아람 등 국내파들은 물론 구옥희, 한희원, 이영미, 고우순 등 일본파에 미국에서 활동하는 박희정과 2년동안 미국LPGA에서 뛰었던 서지현, 2000년 아시아서키트 3관왕인 강수연 등이 합세해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격전을 치른다. 코스는 제주에 있는 핀크스골프클럽. 이 코스는 지난해 시즌개막전이었던 제주 삼다수오픈때 2라운드가 취소될만큼 강풍이 심하고 마운틴 브레이크와 오션 브레이크가 교차, 그린읽기가 까다로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바람을 이기는 정확한 샷과 정교한 퍼팅이 우승의 열쇠로 작용한다. 이번 대회는 시즌 개막전인만큼 선수들의 우승다툼이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줄줄이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맺은 선수들은 제 몸값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 불꽃튀는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무대 진출을 조건으로 한국타이어와 4년동안 105만달러(약 12억원)의 최고액 계약을 맺은 이정연은 지난 겨울 미국과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받았다. 지난 19일 귀국한 이정연은 그러나 왼쪽 손목의 인대가 늘어나 코스적응훈련에 어려움을 겪어 상위권에 오를지 미지수다. 99상금왕 정일미는 지난해 한솔PCS에서 한솔CSN으로 소속을 바꾸면서 2년간 3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현지훈련을 시작한 정일미는 『상금왕의 자존심을 지키고 스폰서에 대해 보답하겠다』며 우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박세리, 아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적인 선수를 제치고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 신세계와 연간 1억2,000만원의 후원계약을 맺었던 김영은 23일부터 맹훈련했다. 지난 17일 벤처기업인 칩트론과 연간 1억5,000만원에 계약한 서아람도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해 미국 LPGA Q스쿨실패의 아픔을 딛고 정상에 서겠다는 것. 류골프와 1억원에 계약을 맺은 이지희는 24일 일본LPGA 지역예선을 치르고 25일에야 제주에 도착했지만 일본 테스트 에선을 치르면서 익힌 감각으로 승부수를 띄울 각오다. 한편 미국LPGA 정규투어 멤버인 박희정은 나비스코 챔피언십 출전권이 없고 4월13일 개막하는 롱드럭스 챌린지까지 미국LPGA 대회가 없어 거의 4주가량 시간이 나는 틈을 이용해 귀국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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