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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UBS사 대대적 구조조정/부실대출 23억불 처리

◎직원 8백여명 감원도【취리히 AP­DJ=연합 특약】 스위스의 국제 금융그룹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사가 26일 국내 사업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재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UBS의 이번 구조재조정은 경쟁업체인 스위스뱅크와 CS 홀딩에 이은 것으로 국내 부실 대출에 대한 30억 스위스프랑(미화 23억6천만달러) 처리를 포함한 대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재조정으로 국내사업부문의 3.7%인 8백명의 직원 감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구조재조정에는 5억 스위스프랑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올들어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식 배당에는 문제가 없다고 UBS사는 밝혔다. 그동안 UBS 경영진은 마틴 에브네등 대주주들로부터 주가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구조재조정을 추진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 UBS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오는 98년부터 연간 2억 스위스프랑의 이익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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