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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기아차, 실적 실망에 목표주가 하향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기아차가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낮췄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쌓은 EPA(미국 환경보호청) 연비 충당금 때문에 높은 기저효과를 나타냈지만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이 실적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1조7,666억원,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6,502억원이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난 48조4,029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3조3,2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 3공장(30만대)이 가동돼 기대가 크고 지난 2012년에 공사를 마친 국내공장의 증설효과도 일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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