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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흥행 코드 토크서 공감으로

다큐 형식 '아빠 어디가' '인간의 조건' 등 호평


연예인의 고백과 폭로가 뒤따르는 신변잡기식 수다로 채워지는 토크 프로그램들은 하향세를 타고 있는 반면, 다큐멘터리 형식을 가미해 삶의 참 가치를 깨닫게 하는‘공감 예능’이 방송가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MBC가‘나는 가수다2’의 후속으로 지난 6일 첫 선을 보인 주말 예능프로그램‘아빠 어디가’는 부진의 늪에 빠진 MBC 예능을 구할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 등 배우와 방송인, 가수, 스포츠선수 등 유명인 아빠와 그들의 자녀가 1박2일간 산골 오지에서 보내는 체험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아이들은 뒷간과 코를 찌르는 메주냄새, 부뚜막 밥짓기에 당황하지만 이내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부모 시청자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자녀의 눈높이에서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고 공감하는 통로가 돼 준다. 1회 7.3%를 기록한 시청률은 호평 속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S2‘인간의 조건’은 파일럿 프로그램(시험 제작·방송)으로 선보였다가 호평을 받아 지난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정규 편성됐다. 지난 1∼4부에서 김준현, 김준호, 양상국, 허경환, 박성호, 정태호 등‘개그콘서트’개그맨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텔레비전을 금지 당한 채 일주일 동안 일상을 보냈다. 26일 정규 첫 방송에서는‘쓰레기 없이 살기’에 도전했다. 현대 문명의 이기 속에서 과연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그간 잊고 있던 삶의 참 가치를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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