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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 '센트리노2'시대 열렸다

화질 2배 향상·배터리 수명 연장·무선속도 5배 빨라져<br>인텔 차세대 플랫폼 공개

인텔의 모델들이 15일 서울 한강 고수부지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인텔 센트리노 2 프로세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PC 플랫폼 센트리노2(코드명 몬테비나) 시대가 열렸다. 인텔은 15일 서울 한강 잠원지구 프라디아에서 전세계에서 동시에 공개된 센트리노2 발표회를 갖고 ▦그래픽 성능 강화 ▦배터리 수명 연장 ▦빨라진 무선네트워크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센트리노2 프로세서 제품들을 공개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센트리노2는 HDㆍ3D 등의 화질이 2배 이상 향상된 것이 주요한 특징”이라며 “노트북도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성능을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센트리노2 플랫폼은 4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된 CPU, 802.11n무선랜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플랫폼에서 CPU를 제외한 메인보드 칩셋, 내장 그래픽 코어, 무선랜 등이 모두 바뀌었다. 전력소비량은 25와트 수준으로 30%가량 낮췄고,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 일부 동작을 정지시켜 전력소모를 줄이는 ‘딥 파워 다운’ 기능도 장착됐다.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의 경우 기존 802.11a/g에 비해 속도는 5배, 적용범위는 2배 강화됐다. 인텔측은 센트리노2 프로세서 기술을 통해 장편영화, 블루레이 고해상도 비디오를 한 번 충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용으로 공급되는 v프로 기술 기반 인텔 센트리노2는 시스템 휴면 상태에서의 무선 관리 능력, 지속적인 원격 구성 능력 등 관리능력과 보안옵션이 강화됐다. 하지만 해외의 경우 와이맥스와 와이파이가 통합된 콤보칩 제품이 올해 안에 나올 계획이지만 국내에는 계획조차 잡혀 있지 않은 것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이희성 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는 옵션 사항이라 제조사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밝혔다. PC업체들도 이날 센트리노2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을 일제히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제품 5종과 개인용 제품 6종 등 총 11종의 모델을 공개했다. 웹카메라와 마이크가 기본으로 내장된 이들 제품은 HD콘텐츠를 TV에 연결해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등 멀티미디어 지원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기업용 제품들의 경우 선택사양으로 지문인식 장치를 채택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15.4인치 LED백라이트 LCD를 채택한 S510 등 엑스노트 3종을, 삼보컴퓨터도 4종의 신제품 노트북을 발표했다. HP, 아수스, 레노버 등은 7~8월 중 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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