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채권의 CDS 프리미엄은 2010년 말 0.96%에서 작년 말 1.61%로 올랐다가 올해 1월9일 1.71%로 최고점을 찍었다. 그러다 지난 23일 최근 1년 이래 최저치인 1.023%를 기록했으며 이후 1.065%로 상승했다가 전날 다시 최저수준에 가깝게 근접했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파생상품인 CDS에 붙는 일종의 가산금리로 이 수치가 내린다는 것은 발행주체의 부도 위험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전날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a3’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Aa3’는 투자적격등급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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