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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엔지, 3억弗 콜롬비아 발전소 수주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콜롬비아 발전운영사인 테르모타사헤로와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3억 달러 규모의 이번 이 사업은 콜롬비아 북동부 노르테데산탄데르 주에 총 용량 160메가와트(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종합상사는 사업 전반에 걸쳐 정보수집 및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발주사인 테르모타사헤로는 칠레에 본사를 둔 팔라벨라 그룹의 콜롬비아 자회사로 1984년부터 콜롬비아 노르테데산탄데르주에서 163MW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체제를 구축한 것이 프로젝트 수주 성공의 열쇠였다”며 “앞으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남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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