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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 열린-세종 합병 지연

[전문인] 열린-세종 합병 지연현대투신·JP모건 소송대리 걸림돌 법무법인 세종(SHIN & KIM)과 열린합동법률사무소간의 합병·인수가 애초 올 상반기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이는 세종과 열린이 인수·합병의 대원칙에는 모두 동의를 하고 있지만 지분분할이나 파트너로서의 대우 등 세부적인 문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사건을 놓고 원·피고 쌍방대리를 하고있는 문제들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JP모건과 현대투신간의 손해배상 사건으로 알려졌다. 세종은 현대투신측을, 열린은 JP모건측의 소송대리를 하고 있어 양로펌이 쌍방대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열린합동 강신섭변호사는 『합병을 위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쌍방이 소송대리인으로 있는 현대투신과 JP모건의 손해배상소송이 어떠한 형태로든 가닥이 잡힌다면 빠르면 8월초 늦어도 내년초쯤에는 가시적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측도 『섣부른 예단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아야할 문제』라며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현대투신 관계자도 『세종과 열린의 합병문제와는 별개로 JP모건과의 소송은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이번사건이 종결되야지만 합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대투신은 98년 4월 JP모건이 지난 97년에 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현대투신측에 위험고지를 하지않아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앞으로 세종과 열린합동이 합병될 경우 중소로펌들의 인수합병도 대거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은 90여명의 국내외변호사를 확보하고 있는 등 국내 4대로펌중 하나이며, 열린합동은 이건웅·황상현전고법부장출신과 하철용 전지법부장판사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드림팀」으로 불린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9: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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