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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올시즌 총상금 129억 '역대 최고'

작년보다 6개 증가한 26개 대회<br>내달 7일 김영주오픈으로 '스타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0시즌에 역대 최대 상금인 129억원이 걸린다. KLPGA는 10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어 산하 4개 투어의 일정을 발표하고 정관 개정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차이나레이디스오픈으로 미리 개막전을 치른 KLPGA 정규투어는 오는 4월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김영주골프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금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해보다 6개 늘어난 26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29억원에 이른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4억9,600만원이며 KLPGA 상금순위에 포함되는 정규대회만 따진다면 4억1,800만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하이원리조트컵SBS채리티여자오픈이 가장 많은 총상금 8억원을 내걸었고 연간 3개 대회를 치렀던 KB국민은행스타투어는 올 시즌 그랜드 파이널 한 차례만 열지만 총상금을 7억원으로 올려 메이저대회 자격을 유지했다. KLPGA는 2부 투어(드림투어) 15개, 3부 투어(점프투어) 12개, 시니어투어 10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케이블 J골프와 MBC ESPN을 주관방송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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