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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창출 포럼' 생겼다

“한국 1등은 만족할 수 없다. 세계 1등 명품을 만들겠다.”

세계 제일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 국내 대ㆍ중소기업 100곳이 뭉쳤다. 한국표준협회는 1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기업 30개와 중소기업 70개가 모여 ‘명품창출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원, LS산전, 코오롱, 한국도자기, 블랙야크, 삼광유리 등 모두 9개 분야 100개 기업 CEO와 허경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김창룡 한국표준협회장 등이 참석, 한국 상품의 명품화를 다짐했다.

총회에서는 의류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신원 박성철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포럼은 회원수를 100인으로 묶어 높은 결속력을 유지하되 회원이 세계 시장점유율 3위 이내 제품(명품)을 만들면 명예회원으로 바꾸는 대신 신규 회원 1인을 새로 가입시키기로 했다.



또 2개월에 한번씩 조찬모임을 열어 각 회원사의 명품창출 노력을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표준협회는 앞으로 명품매거진 발행과 명품 콘테스트 개최 등을 통해 명품 창출을 위한 품질경영을 확산시키는 정책프로그램을 계속 찾아내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글로벌 명품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 간의 품질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명품 하면 흔히 소비재만을 생각하지만 자본재도 충분히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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