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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로만손 사장(인터뷰)

◎“시계 전문사 이미지 탈피 토털브랜드로 세계 도전”/중남미 등 취약지역 영업망 확충 주력/“구찌·샤넬 버금가는 전문숍 설립이 꿈”『브랜드산업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 또 있을까요? 로만손은 세계 각국에 그물망같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본격적인 브랜드사업을 전개할 것입니다.』 김기문 (주)로만손 사장의 꿈은 토털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다. 김사장의 꿈은 세계시장에서 이름 값을 인정받고 있는 로만손시계가 있기에 가능하다. (주)로만손은 지난 88년 설립되어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젊은 기업. 이 회사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시계전문회사로 이미지를 굳혀왔다. ­올해를 신로만손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는데. ▲해외영업망을 더욱 확충키로 했습니다. 올해안으로 5대양 6대륙에 발을 디딘다는 목표를 적극 추진하는 중입니다. 현재 로만손이 진출한 지역은 아프리카, 중동, 유럽,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4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남미지역을 집중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수출목표. ▲1천3백만달러입니다. 매출은 지난해의 1백80억원보다 70억원이 많은 2백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로만손은 지난92년 5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수출로 성공한 비결. ▲사업 초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수출을 하다 낭패를 본 적이 있죠. 자체브랜드 수출만이 살 길이라는 교훈을 일찍부터 체득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두바이, 파나마, 라고스, 홍콩 등 프리존(Free Zone)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우리는 또 1국 1바이어 원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량 바이어에게 판매독점권을 주고 각종 판촉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약목표를 못채운 바이어들에게는 그만큼의 불이익을 주는 당근과 채찍전략을 함께 쓰고 있죠. ­품질도 중요할 텐데.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 창업 초기부터 디자인팀을 운용, 항상 앞서가는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로만손의 미래. ▲시계전문에서 벗어나 토털브랜드로 승부를 걸겠습니다. 해외시계시장에서는 로만손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앞으로는 안경, 장신구, 가방 등 시계와 가까운 제품들도 로만손의 이름으로 판매될 것입니다. 구찌나 샤넬 등과 같이 세계 각국에 로만손 전문숍을 만드는 게 제 꿈입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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