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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대일의존도 상반기 16.9% 사상 최저 기록

수출전선 '먹구름'속 소재부품 수출 0.5% 증가 '선전'...무역흑자 533억달러 '최고'

상반기 전반적인 수출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재·부품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한 1,34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대일 소재부품 수입의존도가 16.9%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보였고, 대중수출 비중은 35%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 실적’을 발표하고, 수출 1,343억달러 수입 809억달러(2.6%↓)로 사상 최대인 533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는 이번 실적이 사상 최대치다. 품목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제품(11억달러)이 29.0% 늘었고, 컴퓨터·사무기기부품(26억달러)과 전자부품(471억달러)이 각각 28.2%와 8.0% 증가했다. 전기기계부품(123억달러)도 6.6% 늘어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화학물및화학제품(197억달러)과 섬유(22억달러)는 12.9%와 11.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아세안(195억달러)이 8.5% 증가했고, 중동(70억달러)도 7.9% 늘었다. 미국(137억달러)과 중국(467억달러) 등도 6.9%와 3.6%의 신장세를 보여 상승 실적을 견인했다.



무엇보다 대일 소재부품 의존도가 16.9%로 지난해 하반기 18.2%보다 1.3%포인트 떨어졌다. 대일 수입의존도 하락은 우리 소재·부품의 경쟁력 향상과 수입선 전환, 일본의 공급여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중국의 성장둔화와 기술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대중 수출 비중은 34.8%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35.3%였고 상반기에는 33.8%였다. 김용래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선도형 기술개발 전략을 강화하고 산업생태계를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소재·부품 산업이 제조업 3.0 시대를 견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경제 둔화와 저유가 및 엔저 등의 악재 속에서의 선전으로 인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소재·부품 분야가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산업부는 2년 연속 소재·부품 무역흑자 1,000만달러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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