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産團 혁신클러스터 본격추진

생산중심의 울산산업단지를 기술집약적 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울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트’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13일 ‘울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트’ 사업을 위한 테스크 포스팀과 자문단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추진중인 혁신클러스트 사업은 기술혁신 역량이 취약한 생산중심의 울산산업단지에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 자동차 부품 글로벌 공급기지로 육성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향후 울산지역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에 구성된 테스크 포스팀은 대학 1명, 울산시 1명, 지원기관 5명, 연구원 2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됐고, 테스크 포스팀 자문단은 산자부 1명, 울산시 1명, 대학 5명, 지원기관 5명, 입주기업 4명 등 모두 16명이다. 테스크 포스팀은 앞으로 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체계 구축 및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자문단은 세부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국비, 시비, 민자 등 총 1,221억원이 투입되는 울산산업단지 혁신클러스트 사업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부품 산학연 공동개발사업 ▦자동차산업 관련 공동연구센터 건립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전문 물류센터 건립사업’과 ‘울산오토밸리 노사협력위원회 운영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3일 전국 산업단지 가운데 혁신역량이 우수한 울산 등 전국 6개 단지를 '혁신 클러스터 육성 시범단지'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