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공기청정기에 이어 비데시장에서도 업계 선두를 장악하는 웅진코웨이㈜는 올 가을 웨딩 시즌을 맞아 ‘웰빙혼수’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닦지말고 씻으세요’라는 광고 문구가 실생활에 반영되듯, 이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점차 휴지를 사용하는 대신 비데로 씻는 문화가 정착되는 분위기. 이에 따라 새롭게 살림을 시작하는 예비 부부들 사이에서도 비데는 새로운 생활 필수품으로 인식을 굳히고 있다. 국내 비데시장은 지난 2001년 27만대에서 2002년 60만대, 2003년 80만대, 2004년 130만대로 해마다 40% 이상씩 성장해 왔으며, 올해 비데시장은 170만대로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웰빙 추세에 힘입어 비데의 기능도 다양화ㆍ고급화 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2000년 7월 국내 최초로 비데 렌탈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2년 29만, 2003년 46만, 올해에는 85만 회원을 확보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59%로 단연 업계 선두. 2002년 5월에는 욕실브랜드 ‘룰루(LooLoo)’를 출시함과 동시에 비데 광고를 통해 제품 성공을 이끄는데 성공했다. 유쾌한 징글송과 모델들의 춤이 기존의 드러내길 꺼려했던 화장실 문화를 건강하고 밝은 생활문화 공간으로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최근 웅진코웨이가 출시한 신제품 ‘룰루비데 BA06-A’는 KT마크 인증 기술인 와이드 기능을 적용시킴으로써 세정시 분사되는 물줄기의 범위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세척해주는 일자형 분사에서 넓은 부분을 고르고 부드럽게 세척해주는 분수형 부챗살 분사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조절되는 와이드 분사형식을 택한 것. 또 기존 비데와는 달리 은 나노 세라믹 정수용 필터가 들어있어, 3중 필터로 걸리진 물이 세정 및 비데를 한층 위생적으로 처리해 준다. 또 노즐 팁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청결성을 높였으며, 노즐 위치도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세정력이 한층 강화됐다. 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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