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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탈세 행위 中 세무당국 단속강화

중국 세무당국이 다국적 기업들의 탈세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중국 세무총국은 11일 ‘관련기업간 업무왕래 세무관리 규정’을 발표하고 다국적 기업의 탈세를 강력히 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무총국은 특히 적자를 신고한 다국적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탈세를 위해 인위적으로 적자를 만든 경우가 많다고 판단해 적자기업을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설립된 외국인 투자기업수는 49만4,025개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의 탈세로 인한 중국의 세수 손실은 매년 300억위앤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기업 내부에서 인위적으로 제품 가격 등을 조작하는 행위가 가장 흔한 탈세 기법이다. 세무총국은 기업의 투자, 경영현황, 거래내역, 납세신고액 등 관련 지표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며, 기업의 연도 재무 및 회계보고서의 분석과 기업경영 성과를 근거로 과거보다 정확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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