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예감상품] 진로 '참이슬 후레쉬' 출시 5개월만에 3억병 판매 진로가 지난해 8월 출시된 알코올도수 19.8도짜리 소주 ‘참이슬 후레쉬’가 출시 5개월 10일만에 3억병 판매를 돌파, 소주 판매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시 2개월여만에 1억병이 팔리면서 국내 소주 사상 최단기간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지 3개월여만에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운 셈이다. 참이슬 후레쉬의 인기비결은 알코올도수 19.8도로 부담이 없는데다 깨끗한 맛이 젊은층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초 두산주류BG의 ‘처음처럼’ 출시 이후 주춤하던 시장점유율도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소주 시장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지켰다. 참이슬 후레쉬는 지리산 및 남해안 청정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나무를 1,000도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정제해 빚은 천연 알칼리 소주다. 특히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술특허를 취득한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정제공법을 바탕으로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추가로 도입, 품질을 향상시켰다. BCA 공법이란 물이 소용돌이치며 도는 와류작용을 이용해 물과 대나무숯의 접촉공간을 증대시킴으로써 대나무숯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칼륨이온 등 필수 미네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공법이다. 또 매링(Marrying) 시스템은 소주의 모든 성분에 미세한 운동작용을 지속적으로 가해 각각의 성분이 안정화, 균질화되는 기술로 첫맛부터 끝맛까지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향상시켰다. 진로는 올해 다양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수도권 지역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500ml 제품을 출시하는등 참이슬 후레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올해 소주시장은 각 제조사들이 다양한 도수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며 “참이슬 특유의 깨끗한 맛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를 잘 반영한 참이슬 후레쉬를 국내 시장을 선도할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력시간 : 2007/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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