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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대림 신동아 리모델링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동아아파트가 중대형 위주의 아파트로 리모델링된다. 쌍용건설은 최근 대림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주민총회에서 우선협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이르면 내년 초 조합을 설립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쌍용 측은 리모델링을 통해 72~115㎡형 591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를 99~157㎡형으로 지을 계획이다. 특히 벽식 구조와 ‘ㄱ’과 ‘ㅁ’형 배치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ㆍ후ㆍ측면을 모두 활용해 증축을 하는 한편 일부 측벽부를 라운드형으로 설계하는 등 조망권을 극대화하는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방배동 단지 전체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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