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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광고서 맞춤형 정보 전달로… 디지털 사이니지의 진화

상업공간서 가전까지 적용 확대

부족한 식재료 알려주는 냉장고 등 이용자와 쌍방형 소통 실현 눈앞

지난 3월 LG전자가 서울 삼성역과 코엑스의 연결 통로에 있는 '디지털 미디어 터널'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초대형 광고판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 쇼핑몰 안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에 다가서자 화면이 변하며 '○○○님 TV를 바꾸실 때가 됐군요'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 뒤 TV 제품에 대한 광고가 나온다. 집 안에서는 냉장고가 내부 상황을 파악해 떨어진 식재료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고, 소비자는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식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이 같은 사례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로 실현될 미래의 모습이다. 옥외나 실내에 설치된 스크린이나 제품의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정보나 광고를 전달하는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은 이처럼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와 쌍방향으로 작용하는 방식으로 점차 발전 중이다.

DMC미디어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TV, PC, 휴대폰에 이어 '제4 스크린 미디어'로 거론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미디어 보드 등을 통해 입주민에게 공지사항이나 뉴스를 보여준다거나 지하철·버스에서 승차 정보를 알려주는 것에서 대형 스크린에 이벤트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및 이용자 인터랙션(상호 작용)형이 돼가는 것이다.



종전까지 공공장소, 백화점 등 상업공간에만 설치돼 왔지만, 앞으로는 가전에까지 확대돼 냉장고의 투명디스플레이에 광고를 하거나 콘텐츠를 전달하는 식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모션인식 기능을 결합해 사용자 움직임을 인식, 게임을 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이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모바일 기기, TV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이들끼리 각종 정보를 주고 받는 크로스 미디어 형태가 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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