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입체감을 최대한 살린 고투명칩 인조대리석(사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제일모직은 고투명칩에 특수수지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인조대리석 ‘템피스트 스타일리스트’를 개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귀금속의 고유한 색상을 살리면서도 천연대리석을 웃도는 다양한 패턴 구현이 가능해 고급 인테리어 시장에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2만장 정도로 예상되는 고기능 인조 대리석 생산량을 오는 2010년까지 32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이번 고투명칩 인조 대리석 개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난해 16개에서 연말까지 36개로 늘리고 자사 판매비중도 30% 이상 높일 방침이다. 한편 제일모직은 현재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미국 듀폰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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