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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CEO 'SKY' 출신 줄었다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출신의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상장회사협의회가 발간한 ‘2011년 상장회사 경영인 현황 분석’에 따르면 상장법인 임원들 중 SKY 출신 비중은 45.8%로 전년도(46.7%)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이중 서울대 출신이 218명(23.1%)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가 111명(11.7%), 연세대가 104명(11.0%)으로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39.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35.0%), 인문계열(15.8%)이 뒤를 이었다. 상장사 CEO들의 평균 나이는 57.4세였다. 최고령자는 유홍우 유성기업 대표이사로 89세였으며, 최연소자는 양홍석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30세였다. 이날 코스닥협회도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을 발간했다.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법인 CEO 1,241명의 평균 나이는 53.2세로 조사됐다. 최종학력은 대졸이 6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출신고교는 경복고가 5.8%로 1위를 차지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20.5%), 연세대(9.9%), 한양대(8.5%) 등으로 나타났고, 전공은 이공계열이 30.3%(376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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