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실리콘밸리서 인정받은 미미박스

미 와이컴비네이터 10만弗 등 80만弗 투자 유치

뷰티 큐레이션 커머스 업체인 미미박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스타트업 창업사관학교인 미국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로부터 1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미박스는 2012년 2월 국내에 설립된 뷰티 서브스크립션(구독) 커머스 기업으로 뷰티 전문가가 엄선한 화장품을 매월 구독자들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를 한다. 설립 첫해인 2012년 총 10억원, 지난해에는 5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미미박스에 투자한 와이컴비네이터는 2005년 설립 이후 에어비엔비(Airbnb), 드롭박스(Dropbox) 등 10조원대 이상의 기업가치를 자랑하는 벤처기업의 탄생을 지원한 대표적인 창업기업 엑셀러레이터다.

미미박스는 2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와이컴비네이터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3개월간 미국 시장 정착과 성장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달 25일에는 실리콘밸리 400여개 투자사를 초청, 실적 발표와 투자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미박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스파크랩 글로벌(SparkLabs Global), 엔젤투자자 등으로부터 총 8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미국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으로 인정 받으며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각각 3만5,000달러, 5만달러, 6만달러의 사업 지원 크레딧을 지원받았다. 사업 지원 크레딧은 현금과 같은 의미로 크레딧을 통해 해당 기업의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아마존이 월마트 중심의 유통시스템을 혁신했듯 미미박스가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 채널인 세포라를 혁신할 수 있다”며 “미미박스는 국내 주요 뷰티 유통 채널인 CJ올리브영, 신세계 분스 등의 온라인 트래픽을 이미 앞섰고 온라인·모바일 거래량은 물론 매출액도 추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하 대표는 또 “미미박스 해외사이트 구축 이후 첫 달에는 600% 이상 성장했고 미국 진출 한달 만에 미국 내 거래액이 총 거래액의 15%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미박스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국내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판로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