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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내주 금리인상 가능성 높아져

유로존 1월 통화공급 크게 늘어나

유럽의 단일화폐인 '유로'를 사용하는 13개 국가들의 모임인 유로존의 통화공급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1월 유로존 총유동성(M3)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율 9.8%과 함께 90년2월 이래 최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ECB가 오는 3월8일 열리는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현재 3.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유로존은 지난해 6년만에 최대치인 2.7%의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는 2.4%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평균 인플레이션율도 1.9%로 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는 상태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줄리앙 캘로우 유럽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된 수출시장인 미국의 수요 둔화와 유로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모든 면에서 유로존 경제가 놀랄 만한 성장을 보였다"며 "긍정적인 모멘텀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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