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에서 25일(현지시간)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께 칠레 북서부 도시 탈카에서 32㎞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지하 30㎞ 지점이다.
현재 칠레 정부는 해안가 마을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수도인 산티아고에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칠레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도 산티아고, 발파레이소, 마울레 등 중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에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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