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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與GNP공약은 허상"

한나라당은 23일 「2002년 1인당 국민소득 1만3,000달러, 2010년 3만달러 달성」이라는 민주당의 공약에 대해『원화가치의 상승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로 단지 장밋빛 청사진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은 이날『올해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달성 약속은 원화가치가 달러당 1,100원으로 지난해 달러당 1,190원에서 평균 8% 상승할 것을 전제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李위원장은 또『여당이 총선공약으로 약속한 2002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1만3,000달러를 달성하려면 연평균 14% 성장을 해야한다』며『만약 2002년까지 평균 경제성장율 6%와 물가상승율 3%를 유지할 경우 1인당 국민소득 1만3,000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화가치는 평균 5% 상승해 2002년 원/달러 환율은 998원에 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10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과 관련,『이같은 소득수준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2000년후 10년간 계속적으로 11.6%라는 초고속성장을 지속해야할 것』이라며『현재 선진국의 호황기 경제성장율이 3~4%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연평균 10% 이상 고도성장율을 달성하겠다는 것은 무리라기 보다는 그야말로 장밋빛 청사진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또 올해말까지 투입될 총 공적자금을 120조원으로 판단,『공적자금 회수와 추가적 채권발행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정부는 무모한 공적자금 투입보다는 시장자율에 의한 금융구조조정을 추진해 금융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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