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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콘도분양 활기… 선택폭 넓어져

제주 콘도분양 활기… 선택폭 넓어져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제주지역 콘도 분양이 활기를 띠고있다. 이들은 모두 준공을 마친 콘도들이어서 회원가입과 동시에 바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제주에 완공된 콘도는 모두 9개. 이중 제주도에 등록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간 콘도는 한국·일성·풍림리조트등 7개로 총객실수는 662개다. 그동안 제주도에선 콘도사업 승인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지난 83년 지어졌던 한국콘도가 유일한 레저숙박업소였으나, 규제가 풀리면서 최근 2~3년간 객실수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만큼 상품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가격은 수백만원에서 2,000만원대까지 다양하며, 회원에게 주어지는 특전이나 사용일수 등도 업체마다 차별화했다. ◇예약률이냐 가격이냐?=콘도 이용이 주로 여름 휴가철에 집중된 사람이라면 다소 가격부담을 떠안더라도 객실당 구좌수가 적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하기 위해서다. 콘도는 일반적으로 객실 1개를 여러 명이 공유하는 형식으로 분양된다. 따라서 객실당 회원 구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수기때 방을 예약하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휴가 성수기를 피해 여유있게 휴가를 즐길 수있는 사람이라면 객실당 구좌수가 많은 콘도를 잡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객실당 30구좌를 받는 콘도들은 예약률은 저조하지만, 10구좌 상품보다 60~70% 저렴한 가격에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상품을 구입한 뒤 주로 휴양 비수기나 주중에 이용하는 것은 실속형 전략인 셈. ◇회원특전 잘 따져보자=콘도에 딸린 부대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주거나, 항공기 이용 혜택을 주는등 회원에게 특전을 주는 식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상품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혜택들이 공짜로 주어지는 건 아니다. 많은 콘도 업체들이 특전에 상응하는 비용을 분양가격 등에 은근히 반영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자신에게 요긴하게 쓰일게 아니라면 굳이 특전에 집착해 콘도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성수기 숙박일수를 확인하라=콘도의 연간 객실 사용일수는 30일정도로 대게 비슷하다. 하지만 여름·겨울 성수기의 이용일수는 제각각이다. 일부 업체들은 회원들의 성수기 사용일수를 되도록 짧게 배정해 짜투리 시간을 만든 다음 일반투숙객을 받기도 한다. 업체 입장에선 일반 투숙객으로부터 훨씬 많은 숙박비를 받을 수있기 때문. 회원은 자신도 모르게 정당한 재산권을 침해당하는 셈이다. 이왕이면 성수기 숙박일수가 많은 콘도를 골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직영콘도가 많은 회사가 좋다=이왕이면 자체 직영점이 많은 업체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체인점 이용이라는건 직영점 이용과 달리 다른 업체의 콘도를 빌려쓰는 수준이므로 정작 성수기엔 방을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일부업체의 경우 체인 콘도라고 선전해놓고 실제로는 콘도가 아닌 관광농원이나 모텔 등과 연계를 맺는 경우도 있어 각 체인점들을 꼼꼼히 따져보는 게 바람직하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1: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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