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파주 LED공장 준공

(부제)파주 월롱산업단지내 5.5만평 부지에 1조원 투자,

-LED 생산 전 공정의 수직계열화 완성. LED 사업의 글로벌 핵심기지 될 것

LG이노텍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의 글로벌 핵심기지가 될 파주 LED공장을 준공했다.

LG이노텍은 27일 경기도 파주시 월롱첨단소재단지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구본무 LG 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등 LG 임직원 및 협력회사 관겨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주 LED공장 준공으로 LG이노텍은 에피웨이퍼부터 칩, 패키지, 모듈까지 LED 전 공정의 생산라인을 갖춘 세계 최대 LED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LED 칩은 월 18억개로,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또한 LED 공장동은 세계 최초로 6인치 대구경 에피웨이퍼 생산라인 및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수직형 LED칩 생산라인을 구축, LCD TV용 LED 백라이트유닛(BLU) 및 조명용 LED를 생산하는데 최적화됐다.

신설 공장을 통해 LG이노텍은 LED 시장에서 2012년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지난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총 1조원을 투자해 완공한 파주 LED공장은 향후 투자가 계속 진행되면 2012년까지 4,000명 이상의 신규고용 창출과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허영호 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LED를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탄탄히 키워 왔다”며 “글로벌 일등의 자리를 확고히 다져 나가 2015년 매출 10조원, 세계 5위의 글로벌 전문부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