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강·은행·건설기계株 이익 모멘텀 강화"

[주목! 이 종목] 현대하이스코·부산은행·두산인프라코어등 '러브콜'<br>코스닥선 '실적개선' 동국S&C·상보 유망주 꼽혀




이번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업종이나 종목별 주가 차별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호전에 따른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급여건과 환율은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경기민감주가 전반적인 주가 상승세를 이끌어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철강이나 은행, 건설ㆍ기계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경기회복과 경기부양정책 효과 약화 가능성 등으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회복 초기 단계에서 안정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경기동행' 업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철강ㆍ은행ㆍ건설기계 등 이익 모멘텀 강화될 듯=이번 에는 최근 증시 민감도가 높아진 원ㆍ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지 여부와 선진국 주식시장의 상황에 따라 상당한 변동성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잠재적인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을 피하려면 은행, 철강, 건설기계 등 이익모멘텀이 강화되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우증권은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자동차 판매 호조로 이 회사의 자동차용 강판 판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원재료인 국내외 열연 강판의 수급 완화로 구조적 이익률이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부산은행에 대해 "3ㆍ4분기 순이익은 NIM 상승과 대손비용의 급감으로 8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NIM 개선과 양호한 대손비용비율로 평가할 때 부산은행은 이미 정상적인 이익구조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건설과 기계 분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SK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4ㆍ4분기부터 중동을 비롯한 해외 부문 신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 및 공정별 다변화로 안정적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6월부터 시작된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건설기계부분의 CKD(반제품조립)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45% 증가할 정도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환율 하락 수혜주도 부각= 원ㆍ달러 환율이 계속 내림세를 이어가자 환율하락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한화증권은 환율하락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CJ제일제당을 꼽았다. 한화증권은 "CJ제일제당이 연간 1조원 정도의 수입원자재를 사용하고, 4억달러 외화부채가 달러 변동에 노출돼 있다"며 "음식료 업체 가운데 환율 하락에 따른 수혜가 가장 많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항공주인 대항항공에 대해 "환율 안정적 하락세로 인한 여행객 증가 및 연료비 절감으로 3ㆍ4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개선 코스닥주도 유망 = 코스닥시장에서는 3ㆍ4분기 실적기대 종목이 주로 추천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동국S&C에 대해 "해상풍력용 타워 및 구조물 분야로 제품 다각화와 함께 전세계 풍력 발전 성장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상보에 대해 "전방산업 LCD 업종 호황으로 인한 지속적인 매출액과 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키코 관련 재무 리스크가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