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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규모 개발사업 '탄력'

삼호지구 자본금 납입 완료<br>한·중산단도 사업재개 기대

사업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지지부진 하던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건설 등 전남지역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최근 잇따라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사업지구중 하나인 '삼호지구' 개발에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해안레저㈜은 최근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삼호지구' 개발사인 서남해안레저㈜의 최대 지분 주관사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243억원의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도 각각 90억원과 75억원을 납입해 기존 납입금 42억원을 포함해 법정 자본금 4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전체 조성사업비인 4,496억원의 10%(450억원)의 법정 자본금을 확보하지 못해 정부의 최종승인 단계인 국무총리실 기업도시위원회에 올리지도 못했던 삼호지구 개발계획안이 곧 상정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법정자본금 확보로 기업도시위원회에 개발계획안을 상정할 수 있게 됐다"며 "승인이 떨어지면 실시계획 수립 등을 차질 없게 진행해 내년 상반기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지난 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구성지구'도 현재 금융권 참여를 위한 최종 협의단계에 있어 다음 달까지 법정자본금을 확보해 기업도시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무안군 무안읍, 청계ㆍ현경면 일원 17.7㎢에 조성되는 무안기업도시내 한ㆍ중산업단지도 최근 광주은행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한ㆍ중산단은 중국측이 국책은행 PF를 통해 사업비 8,000억원을 마련했으나,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와 금융기관들의 외면으로 국내 출자분 5,000억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중국 출자사들은 사업의 빠른 진척을 위해 중국측의 PF참여율을 전체 사업비의 80%까지 부담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으며, 이번 광주은행이 PF참여로 사업이 다시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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