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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정보 수익성 악화"

한국투자증권, 목표가 2만3,300원

지난해 한신평정보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많이 악화됐으며 당분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신평정보의 지난해 매출이 양호한 성장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 한싱평정보는 지난해 매출액 1,2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6.8% 줄고 순이익도 99억원으로 32.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05년 8.1%에서 지난해 6.2%로 급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마진이 낮은 채권추심 부문의 매출 비중이 상승했고 경쟁격화로 기업 정보 부문의 마진 하락이 예상보다 큰데다 사옥 이전 등 일회적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도 채권추심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하고 제2사옥 리모델링 비용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이 예상돼 영업이익률 개선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순이익 규모가 줄어든 만큼 배당투자 매력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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