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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인 김천 태양광발전소가 29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에버랜드는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 58만㎡의 부지에 순간발전용량 18.4㎿로 국내 최대인 태양광발전소를 건립, 이날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2개월간의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오는 11월 말 공식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천 태양광발전소는 1,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김천시 전체 가구의 15%에 해당하는 8,0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만6,0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 매년 4만배럴의 석유 수입대체 효과를 가지며 연간 1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오염 최소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에버랜드는 설명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김천 태양광발전소 완공을 계기로 미 UTC파워사와 함께 국내 연료전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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