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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규제 더 풀고 물류 개선해야"

장 뤽 발레리오 신임 주한유럽연합(EU)상공회의소 회장은 10일 “한국이 EU와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려면 규제를 더욱 완화하고 물류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레리오 회장은 이날 서울 국도호텔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이 더 많은 EU 자본을 유치하려면 금융 서비스를 완벽하게 자유화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국제 표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 물류 비용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제적 기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만큼 한국 내 EU 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재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책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각 정부 담당자가 정책을 이행하고 해석하는 수준에 제약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새 규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최대한 가격 변동을 제한해 기업이 그에 따라 대응하고 비즈니스 계획에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며 노동 유연성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해서는 “양국은 이미 매우 역동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FTA를 통해 더욱 강력한 경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레리오 회장은 지난 2007년 EADS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하며 처음 한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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