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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개사 공모주 청약… '최대어' 삼성카드 주목을


이달 5개사 공모주 청약… '최대어' 삼성카드 주목을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7일 엔텔스를 시작으로 6월 한달간 5개 기업이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삼성카드가 청약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카드는 오는 20~21일 이틀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예상 공모가는 4만~4만5,000원으로 총 4조~4조5,000억원 규모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50위권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LG카드를 능가하는 거대 기업이 출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7~8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엔텔스는 공모가가 1만원으로 확정됐다.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업체로 지난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8.8%다. 또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인 넥스트칩은 13~14일, 컴퓨터 입력장치인 터치스크린 전문업체 디지텍시스템스는 21~22일, 모바일 게임 생산업체인 컴투스는 27~28일에 각각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기업공개(IPO) 선진화 방안'이 이르면 이달부터 적용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 방안은 수요 예측에 있어서 주간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오던 ‘공모주 무조건 사기’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상장 이후 주가가 떨어질 때 주간사가 되사주는 풋백옵션 덕에 주가가 한 달 안에 90% 이하로 떨어질 경우 공모가의 90%로 매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풋백옵션이 사라져 하락 리스크를 개인투자자가 떠안게 된다. 이와 함께 주간사에서 돈을 빌려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것도 금지된다. 다른 증권사에서 청약 자금을 빌려 투자에 나서려면 주식을 담보로 해야 한다. 입력시간 : 2007/06/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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