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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급락세 지속..한때 550선 위협(10:00)
입력2006-06-08 10:20:14
수정
2006.06.08 10:20:14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좀체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5.18포인트(0.92%) 내린 557.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5.80포인트(1.03%) 내린 557.11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한때 지지선으로 간주되는 550선 부근까지 밀렸다 다시 낙폭을 줄이는등 외부변수에 쉽게 휘둘리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옵션 동시만기일)와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발표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거래가 위축되면서 투자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개인은 3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35억원, 기관은 11억원어치를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4%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IT소프트웨어, 기타제조, 운송, 화학, 의료정밀기기, 제약,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등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포함한 대형주와 중소형주들이 고른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NHN이 5.21% 떨어지며 이틀째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다음은 0.83%, 네오위즈는 2.18% 하락하는 등 인터넷주들이 하락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CJ인터넷도 1.32% 내렸으며 전날 자회사인 G마켓의 나스닥 상장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인터파크는 6.95% 밀렸다.
LG텔레콤이 0.83% 오르며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하나로텔레콤(-0.38%), 아시아나항공(-2.94%), CJ홈쇼핑(-0.80%), 하나투어(-2.62%) 등 선도주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증시 급락 분위기 속에서도 재료를 보유한 일부 개별 종목들의 상승 움직임도 눈에 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프롬써어티는 꾸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0.13% 오르며나흘째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업체인 웹젠은 공개서비스 중인 게임 '썬'의 인기 상승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9일만에 반등, 7.23% 오르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부국사료 인수 소식에 힘입어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8.45% 오르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전날 장 종료 후 경영참여 목적으로 부국사료 지분 46.39%를 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30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32개 종목이하락하고 있으며, 163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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