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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화장실 자세 변비개선 효과

화장실에 한번 가면 30분 이상씩 고생하는 변비환자. 그들에게 있어서 쾌변 만큼이나 기분 좋은 일이 없다. 이런 변비 환자들에게 변을 쉽게 보는 것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의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 조용균(소화기내과ㆍ02-2001-2447) 교수와 김창섭내과의원 김창섭(www.aloha-clinic.comㆍ02-712-4800) 원장은 화장실 이용 자세와 변이 나오는 과정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좌변기에 앉은 자세보다 재래식 화장실에서처럼 완전히 웅크린 자세가 직장과 항문과의 각을 크게 해 변이 쉽게 배출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골반 폐쇄성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배변의 배출 용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좌변기자세 ▲좌변기에서 양 발을 들어올린 자세 ▲완전히 웅크린 자세 등 3가지 자세를 통해 직장과 항문의 구조를 확인 할 수 있는 배변조영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좌변기 자세에서 항문 직장각은 95도, 좌변기에서 양발을 들어 올린 자세에서는 99도, 재래식 화장실에서와 같이 완전히 웅크린 자세에서는 118도를 보여 완전히 웅크린 자세가 배변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문직장각이란 직장의 중심 직선과 항문관의 중심선이 이루는 각도로 이 각도가 크면 클수록 꺾어지는 부분이 완만해 배변이 쉽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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