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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주가 폭락 13조 손실

반독점 판결여파로 MS 주가가 3일 하루만에 14% 폭락하며 MS는 시가총액 3위기업으로 내려 앉았다. MS 주식 7억8,5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빌 게이츠 회장도 이날 하루만에 개인재산이 121억달러(13조원)가 줄어드는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미 나스닥증시에서 MS 주가는 주당 15.375달러 하락한 90.875달러에 마감돼 하루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804억달러가 줄어들며 4,725억달러를 기록, 제너럴 일렉트릭(GE)과 시스코시스템스에 밀리게 됐다. 지난 3월24일 시스코시스템스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지 불과 열흘만에 3위로 밀리게 된 것. GE주가는 이날 전통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가 급등한데 힘입어 전일보다 3.45% 오르며 시가총액이 5,305억달러를 기록 1위에 재등극했다. 한편 시스코는 나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주가가 5.66%하락하며 시가총액이 5,060억달러에 달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4/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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