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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교수부부 채무관계 수사
입력2003-09-27 00:00:00
수정
2003.09.27 00:00:00
정상원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70대 명예교수 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이 원한관계에 의한 면식범일 것으로 추정, 피해자의 재산관계와 주변 인물들을 집중 조사중이다.
경찰은 피살된 이모 교수가 수십억대의 재산가였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재산 다툼 여부 및 채무관계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면식범이 현관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이 교수 부인의 손에서 발견된 7가닥의 머리카락을 범인의 것으로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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