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가] 입석 관객허가제 부활

■ 입석 관객허가제 부활공연장이 정원을 넘어 입석관객을 입장시킬 때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가 폐지 2년 반만에 부활될 움직임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99년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된 입석관객 허가제가 공연장 안전관리에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중 공연법 개정을 통해 재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문화부 당국자는 지하 소극장, 인기가수의 대규모 콘서트 등에 지금처럼 입석 관객을 제한 없이 들여보낼 경우 안전 사고 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람질서 확립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일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종전과 달리 '정원의 10%' 등 일정 비율을 정해 그 이하의 입석관객은 공연장 자율로 입장시키고, 이를 초과할 때에만 관할 시ㆍ군ㆍ구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 한국예종, 2002 예술전문사 모집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최근 2002학년도 예술전문사 과정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예술전문사 과정은 전문예술인 양성을 위한 2~3년제 과정으로 일반 대학교의 대학원에 해당한다. 전형은 실기, 필답, 구술시험 성적에 출신대학 성적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음악원은 9월 10~19일 원서를 접수하고 10월에 선발시험을 치르며 연극원, 영상원, 무용원, 미술원, 전통예술원은 11월 1~8일 신청을 받고 11월에 시험을 본다. (02)520- 8112~3.

■세종문화회관, 청소년 음악캠프 열어

세종문화회관이 청소년 연주자들을 위한 '청소년 음악캠프'를 설악산 대명콘도에서 개최한다. 오는 7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마르크 에름레르와 핀란드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유코 하르안느 일본 필의 클라리넷 수석 나카타 게이치 등의 해외 연주자와 박태영 서울시 청소년 교향악단 단장, 이택주 이화여대 교수, 조명희 경희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phone]

■ 국립극장, 연극지도 교사 연수 개최

국립극장이 오는 7월30일부터 8월11일까지 2주간 제9회 '전국 초ㆍ중ㆍ고교 연극지도교사 연수'를 개최한다.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이 연수는 공연예술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일선 교사들의 연극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극 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연극 이론을 비롯, 연극실기 및 공연 발표에 이르기까지 연극 공연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며 약 6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02)2274- 1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