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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류협력 중대 위기에

北 "개성 공단직원 축소·관광 중단…남북 철도·통행 차단"


남북 교류협력 중대 위기에 北 "개성 공단직원 축소·관광 중단…남북 철도·통행 차단" 홍병문 기자 hbm@sed.co.kr 도라산=이유미기자 yiu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북한은 오는 12월1일부터 개성관광과 남북 간 철도운행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또 개성공단 남측 상주인원을 절반으로 축소하고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폐쇄한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위기에 봉착했으며 개성공단 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북측은 다만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경제활동을 보장하겠으며 추가 조치를 내놓더라도 개성공단을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북측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현대아산 등에 전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위임에 따라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지역의 남한 당국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상주인원 및 차량들을 선별 추방하고 그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을 차단할 것이라고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한 핵심참모는 "정부는 남북 간에 진전된 대화가 가능할 때까지 차분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앞으로 보낸 통지서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운 처지를 고려, 개성공단에서의 기업활동을 특례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번 조치가 개성공단 활동중단은 아님을 밝혔다. 북한은 이와 별도로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 법인장들에게 기업별 상주인력과 차량 현황을 오후3시까지 통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날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기업협의회 회장, 84개 입주기업 법인장 등은 북측의 요청으로 개성에서 북측 인사들과 면담했다. 북측과의 회동을 마치고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온 배해동 개성공단기업협의회 부회장은 "북한이 개성공단의 경제활동을 보장하고 입주기업에 대해 사업진행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면담 분위기는 당초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웠다고 전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일단 제품생산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납기지연이나 주문축소 등의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하고 있다. 일부 입주예정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개성공단 사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기존 사업규모를 축소하거나 투자를 유보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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