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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년 사업 확정후 20일께 그룹 인사

7일부터 이틀간 컨센서스 미팅

LG전자가 7~8일 컨센서스 미팅(CM)을 해 내년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구본준호(號)를 본격적으로 출항시킨다. LG전자에 따르면 구본준 부회장은 7일과 오는 8일 이틀에 거쳐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올해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LG그룹 CM은 구 회장이 각 계열사의 사장과 일년에 두 차례씩 만나 상반기인 6월에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하반기인 11월에는 당해 연도 성과점검 및 다음해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자리다. 지난 11월1일 LG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올해 하반기 CM은 LG전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CM에서는 LG전자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4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LTE폰과 듀얼코어가 적용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디자인을 대폭 강화해 과거 초콜릿폰ㆍ프라다폰과 같은 센세이셔널한 혁신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LG전자는 디자인 강화를 위해 이건표 KAIST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을 디자인경영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차세대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및 편광필름방식의 3D TV 분야에서만큼은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M에서는 또 LG전자의 신수종 사업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LG전자는 지난 1일자로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신성장 동력 확보 임무가 주어진 조직들을 전진 배치했다.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수처리사업 태스크포스를 만들었고 AE사업본부 내 솔라생산실을 생산팀으로 승격했다. 또 LG전자의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의 내년도 사업 목표는 물론 제품 전략 및 신제품 라인업 계획 등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검토하게 된다. LG의 한 관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새로 취임한 후 진행하는 CM인 만큼 공격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면서 "LG전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시장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것이 구 부회장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LG전자를 끝으로 하반기 CM이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20일께 그룹 인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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