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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월가전망] 약세기조속 개별종목장세 예상

고유가·차익실현 매물압박

지난 주 뉴욕 주식시장은 다우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블루칩으로 구성된 S&P500 등 3대 지수가 모두 전형적인 전강후약(前强後弱)의 모습을 연출하며 ‘일단 쉬어가자’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특히 유가가 배럴 당 53달러를 돌파하자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식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고, 신규 일자리창출 등 거시경제지표도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아 이번 주 주식시장은 고유가와 경제지표에 따라 다시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다. 최대의 걸림돌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인 국제유가다.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 정유 회사들이 난방유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난방유 재고는 정상수준을 11%나 밑돌고 있어 공급 불안이 심화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지수는 미국 경제의 일시적인 경기침체(소프트 패치)가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월중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9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만~15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며 전월의 12만8,000건보다도 3만2,000건이나 적은 수준이다. RBS그린워치의 스테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은 유가와 개별기업의 3분기 실적발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금요일 예정된 소매판매 지수 결과에 따라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압박과 고유가 영향으로 단기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주에는 8월 무역수지(14일), 산업재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매판매, 산업생산, 소비자신뢰지수(이상 15일) 등의 경제 지표들이 예정돼 있다. 또 인텔, 야후, GM 등 대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반적인 약세기조 속에 개별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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