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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 0.25%P 인상] 은행권 움직임

시중銀 예금금리 발빠르게 올려<br>국민銀, 수신금리 최고 0.45%P나 인상<br>SC제일銀0.1~0.2%P, 외환銀도 0.2%P<br>지난달부터 불붙은 특판戰 더욱 가열될듯


[콜금리 0.25%P 인상] 은행권 움직임 시중銀 예금금리 발빠르게 올려국민銀, 수신금리 최고 0.45%P나 인상SC제일銀0.1~0.2%P, 외환銀도 0.2%P지난달부터 불붙은 특판戰 더욱 가열될듯 조영훈 기자 dubbcho@sed.co.kr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콜금리를 인상, 저금리시대의 종언을 고하자 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ㆍ외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잇따라 상품 금리인상 경쟁에 들어갔다. 지난달 특판경쟁에 이어 이번에는 주요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13일부터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비롯, 1~3년제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고 0.45%포인트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MMDA 금리는 개인과 법인에 대해 각각 0.2%포인트 인상, 개인은 최고 연 2.7%에서 2.9%로, 법인은 최고 연 2.6%에서 2.8%로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1~0.45%포인트 올렸다. 1년제 정기예금은 만기지급식의 경우 연 3.45%에서 연 3.70%로 올렸고 월이자지급식은 연 3.25%에서 연 3.50%로 변경됐다. 2년제 만기지급식은 연 3.50%에서 연 3.90%로, 월이자지급식은 연 3.25%에서 연 3.70%로 무려 0.45%포인트 인상됐다. 3년 만기지급식 정기예금은 연 3.70%에서 연 4.10%로 변경돼 4%대를 넘어섰다. 3년 만기 월이자지급식은 연 3.40%에서 연 3.80%로 올랐다. 유기열 국민은행 수신팀 과장은 "콜금리 인상이 예견된 만큼 예금금리를 올려 부동자금 이탈을 막고 신규자금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도 이날 수신금리를 오는 17일부터 0.1~0.2%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SC제일은행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예금상품에 적용하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상품종류와 만기에 따라 0.1~0.2%포인트 인상하고 MMDA에 가입한 법인고객에게 적용하는 금리도 0.4%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도 수신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외환은행은 17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3.7%에서 3.9%로 0.2%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팔고 있는 연 4.5%짜리 특판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특판상품을 내놓을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금리를 추가 인상한 특판예금 판매를 시사했다. 한편 다른 은행들도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예금금리는 0.2~0.4%포인트, MMDA 금리는 0.3~0.4%포인트 인상하되 최종 인상폭은 12일 리스크협의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현재 연 3.55%인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를 17일부터 3.75~3.85%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흥은행도 내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말 정기예금 금리를 0.20~0.2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당초 중지하려 했던 연 4.5% 특판예금을 계속 판매하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5/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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