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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예술 흐름 서울서 본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3일 개막<br>사회비판·고전 재해석 작품등 주목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 '주눈의 눈'

세계예술 흐름 서울서 본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23일 개막사회비판·고전 재해석 작품등 주목 장선화 기자 india@sed.co.kr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 '주눈의 눈' 21세기 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상상력을 확대시켜보고 싶다면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참가해보자. 연극ㆍ무용ㆍ음악을 아우르는 이 예술제는 프랑스 아비뇽 축제 등 세계 유명 예술제에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을 초청하고, 여기에 우리의 공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저렴한 가격에 세계 예술의 현주소를 안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광림 예술감독은 “올해는 공격적이면서 도발적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하지만 안정적인 기반을 갖추지 못한 국내 예술계의 상황을 고려해 대중과 소통할 있는 작품도 골랐다”고 말했다. 올해는 12개국 25개 단체가 참가해 22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의 주제는 크게 사회 비판적인 작품ㆍ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작품ㆍ고전을 재해석한 작품 등으로 구분된다. 개막작인 ‘맥도날드의 광대, 로널드 이야기’는 미국의 신제국주의를 조롱하며, 중동의 독재와 비정상적인 가족을 비판의 눈으로 바라보는 ‘주눈의 눈’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작품으로는 벨기에 무용인 ‘트윈 하우스’ 와 ‘우리가 알기나 했나?(Do We Ever Know?)’가 선정됐다. 특히 ‘우리가 알기나 했나?는 자신에 내재된 또 다른 자아를 다루는 작품으로 분신과의 만남을 듀엣놀이로 풀어냈다.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는 목화 레퍼토리 컴퍼니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다리 움직임 연구소의 ‘벚나무 동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한 작품에 머물렀던 해외 축제와의 연합을 통한 공동제작도 6작품으로 대폭 늘었다. 카프카의 ‘심판’을 모티브로 한 연극 ‘K’ 는 호주와 한국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일본의 연출과 한국의 연기가 버무려진 ‘빨간 도깨비’, 한국과 키프로스가 함께 만든 무용음악 ‘THE TWO’, 독일 안무가와 이란 무용수가 호흡을 맞춘 ‘텐트랜드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Tentland) 등이 선정됐다. 9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외. (02)3673-2561 입력시간 : 2005/09/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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