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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자"… 똘똘 뭉친 중기단체들

■ 범중소기업계 추진단 출범

"건전한 소비·적절한 여가생활로

중기·소상공인 희망·웃음 되찾길"

박성택(왼쪽 두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1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원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로부터 메르스 확산에 따른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내수 위축세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범중소기업계가 앞장서 내수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원시장에서 협의회 회장단과 상근부회장, 시장 사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중소기업계 내수 살리기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중소기업계가 내수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민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영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박칠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들이 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앞으로 3개월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골든 타임인 만큼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내수 살리기에 나서기로 결의했으며 범중소기업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호소문을 통해 메르스로 발생한 사망자와 유가족께 애도를 표하고 현재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각 단체 소속 회원사와 함께 내수 살리기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정부와 국회에 대해서는 경제심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지금 중소기업도 어렵지만 더욱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내수 살리기에 뜻을 함께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도 중소기업계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건전한 소비와 적절한 여가선용 등 일상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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