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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주주에 가상공간 빌려줍니다"

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개인 주주에게 10메가바이트(MB) 정도의 가상공간을 나눠주기로 해 화제다.이 회사는 지난 9월 국민주 공모에 참여한 개인 주주들에게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10MB의 컴퓨터 서버 공간을 빌려주고, 인터넷을 통해 전자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번호(ID)도 부여하기로 했다. 하나로는 이를 위해 16일부터 개인 주주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증권사가 발행한 위탁계좌 잔고증명서를 팩스(02-3465-4379)나 인터넷(WWW.HANAROTEL.CO.KR)으로 보내고 전화(02-3465-4352)로 신청하면 된다. 이 회사는 특히 홈페이지 외에 게시판, 동호회, 대화방 등도 개설해 주주들이 다양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웹 시티」도 만들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주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주를 관리하는 등 최첨단 경영 기법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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