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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개 장세'땐 "외환 분할매수로 환리스크 해소를"

외화정기예금·적금가입도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힘입어 원ㆍ달러 환율이 급등세에서 급락세로 반전됨에 따라 외환 분할 매매를 통해 환리스크를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한 전략으로 지적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환율이 급등락하는 '안개 속 장세'가 지속되자 외화 수요가 있을 때마다 분할 매수·매도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환위험을 줄여주는 상품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외화예금을 적절히 이용하면 환 리스크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환율이 크게 뛰던 지난 7월부터 외화예금 가입도 크게 증가했다. 국민·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29일 현재 178억3,227만 달러로 지난달 말(173억6,796만 달러)보다 2.7% 증가했다. 올 1월말(138억1,369만 달러)보다 29.1% 늘어나 환율변동폭이 커지면서 외화예금가입자 수도 증가했다. 현재 시중은행에선 고객이 외화정기예금에서 환율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지정해 환율급상승 시 자동 적립을 중단해 환차손을 피하거나 환율이 하락할 경우 적립금을 늘릴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병민 우리은행 테헤란로지점 PB팀장은 "먼저 외화가 싸다고 생각되거나 갖고 있는 외화가 있으면 외화정기예금 및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환율 헤지 뿐만 아니라 예금이율도 받을 수 있고 일부해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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