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이 자동차 강판을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현대하이스코는 28일 3단계로 구성된 당진공장 정상화계획 중 1단계인 상자소둔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상업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하이스코는 기존의 순천공장 120만톤(60만톤, 기타 냉연제품)에 이어 당진공장에서도 연간 35만톤(올해는 12만톤)에 달하는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이번에 가동하는 상자소둔설비는 열연강판을 냉간압연한 풀 하드를 고온에서 부풀려 조직을 풀어주는 설비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1단계 정상화 이후 올 9월 용융아연도금강판설비(CGL)와 컬라강판(CCL) 등 3개의 냉연표면처리를 통해 2단계 정상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6년 8월에는 산세설비 등의 가동으로 완전 정상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