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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5년만의 신작 外

무라카미 하루키 5년만의 신작
■1Q84 1,2(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문학동네 펴냄)
무라카미 하루키가 5년 만에 내놓은 신작 장편소설로 지난 5월 일본 출간 당시 하루만에 68만부가 팔려나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 번역본은 1편 먼저 선보인 뒤 다음달 8일 2편이 출판된다. 작품은 주인공 아오마메와 덴고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이들이 환상적인 일들을 겪게 되는 내용을 다룬다. 작가는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힌다. 1만4,800원 '신권정치' 부활하는 21세기 미국
■ 사산된 신(마크 릴라 지음, 바다출판사 펴냄)
저자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과학기술이 발달했고, 건국이념부터 자유와 합리주의로 가득 차 있던 미국에 ‘신권정치’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부시 정권의 탄생과 재선으로 미국 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입지는 강화됐고, 그들의 신앙과 신념이 미국이란 나라의 정책을 좌우한다는 것. 20세기가 민주주의 대 공산주의의 대결이었다면 21세기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투쟁의 장이 된다고 설명한다. 1만7,000원 개성 가득한 로마황제들의 생애
■ 열두 명의 카이사르(수에토니우스 지음, 다른세상 펴냄)
고대 로마 역사가인 수에토니우스의 걸작으로 연대기가 아닌 주제별로 역사를 풀어냈다. 역사에서 부정적으로 또는 긍정적으로만 평가됐던 통치자들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시작해 칼리굴라, 네로, 도미니티아누스에 이르기까지 12명의 로마 황제의 생애를 다룬다. 저자의 개성 넘치는 글쓰기 방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특정한 주제들과 관련된 사료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2만2,000원 정조가 직접 뽑은 유교경전의 백미
■ 정조, 이산의 오경백편(정조 이산 지음, 느낌이 있는 책 펴냄)
정조가 백성을 계도하고 풍속을 순화시키기 위해 직접 가려 뽑은 유교 경전의 백미들이 소개된다. 정조는 역경ㆍ서경ㆍ시경ㆍ춘추좌씨전ㆍ예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100편을 추려 엮었다. 특히 주목해야 할 행(行)의 상단에는 중국 송대 학자들의 주석을 인용해 간략하게 부연해 놓았다. 2만5,000원 '누들로드' 제작진이 밝히는 후일담
■ 누들로드(이욱정 지음, 예담 펴냄)
이욱정 PD를 비롯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제작진이 방송 내용을 책으로 옮겼다. 제작진은 국수에 숨어있는 문명사의 비밀을 찾아 세계를 누볐다. 국수란 단순한 음식을 넘어 사람들의 문화와 영혼, 재료와 레시피와 창의성이 한데 모인 공동제작의 산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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