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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펀드설정 사실상 '올스톱'

7월후 해외공모펀드 12개·국내는 5개 그쳐

글로벌 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의 신규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일부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어 새 펀드 설정은 엄두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2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7월 이후 하반기 두 달여간 새로 설정된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는 ‘유리피가로스마트인덱스주식(C-e)’ ‘한국네비게이터아이사랑적립식주식 1(A)’ 등 5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한국네비게이터…’는 4개 클래스로 발매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신규 설정 국내 주식형펀드는 2개에 불과하다. 이들 5개 펀드에 모인 자금은 총 2억원에 그쳤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하반기 설정된 해외 주식형 공모펀드는 ‘푸르덴셜중국본토주식’ ‘미래에셋자원부국주식형’ 등 총 12개이지만 각 펀드별 클래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론 4개에 불과하다. 이 같은 수치는 상반기와 크게 대조된다. 올 상반기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는 총 73개(이하 각 클래스 별도)가 설정됐다. 상반기에도 약세장이었지만 3월 설정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가 5,891억원을 모으는 등 100억원 이상 유입된 국내 주식형펀드도 8개나 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상반기에 총 291개가 설정됐었고 이중 32개 펀드가 100억원 넘게 자금을 끌어들였다. 반면 사모펀드 시장은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큰손’ 투자자들은 약세장에도 꾸준히 펀드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추측된다. 상반기 75개가 출시돼 8,309억원이 모인 국내 주식형 사모펀드에는 하반기 두 달여간 20개가 출시돼 3,117억원이 유입됐다. 그러나 해외 주식형 사모펀드의 경우 하반기에 고작 20억원짜리 1개만 설정돼 변동성이 강한 해외 증시는 외면당했다. 채권형과 파생상품 출시의 경우 하락장에 ‘안정성’이 강조되며 오히려 소폭 증가 양상을 띠었다. 올 상반기 각각 50개, 408개가 설정된 국내 채권형펀드 및 파생상품의 경우 하반기 들어 두 달도 채 안 돼 15개, 162개가 설정됐다. 해외 채권형펀드ㆍ파생상품도 상반기 10개, 84개에서 7~8월에 각각 2개, 35개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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