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필리핀 민영 방송사 ABS-CBN과 공동으로 설립한 ‘ACJ’가 15일부터 마닐라를 포함한 주요 5대 도시 18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험방송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용 케이블 채널은 11번으로 공중파 채널인 ‘스튜디오23’을 통해서도 하루 2시간 방송을 실시 중이다. 방송 초기 판매상품은 주방용품 해피콜 등 10종으로 CJ오쇼핑의 글로벌 상품공급 자회사인 CJ IMC가 앞으로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ACJ’는 CJ오쇼핑과 ABS-CBN이 50대 50의 비율로 설립한 합자회사로 자본금은 100만 달러다. 필리핀 진출로 CJ오쇼핑의 해외 진출국가는 7개국, 운영 홈쇼핑 사이트는 9개로 늘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상품 소싱과 방송제작, 배송, 사후관리까지 모두 담당하는 미국이나 한국과 같은 형태의 홈쇼핑 사업자는 필리핀에서 ACJ가 처음”이라며 “내년 취급고 목표는 70억 원으로 향후 2~3년 내에 손익분기 달성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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